
그들은 편지를 더 읽었습니다. 한 봉투에는 낡은 교회 주보와 메모, 그리고 할머니의 손글씨로 쓰인 문장이 있었습니다. “종소리가 너희를 부를 때.”
그 메모에는 미아가 세례를 받았던 작은 성당, 그리고 에반의 어머니가 봉사하던 교회 ‘세인트 브리짓’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.
또 다른 쪽지 한 장이 떨어졌습니다. “동쪽 계단, 두 번째 층참, 느슨한 돌판을 들어봐.”
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았습니다. 심장이 빠르게 뛰었죠. 다락방의 상자가 진짜였다면, 교회 종탑에는 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요?
